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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살 수만 있다면…” 시베리아에서 10년, 대문호를 만들다
━ 도스토옙스키 문학으로 본 21세기 “도스토옙스키를 낳았다는 것만으로도 러시아 민족의 존재는 충분히 정당화될 수 있다”라던 비평가 니콜라이 베르댜예프의 말처럼, 도스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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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책꽂이] 추월의 방정식 外
추월의 방정식 추월의 방정식 (윤석진 지음, 문학과지성사)=윤석진 한국과학기술연구원(KIST) 원장이 연구자·경영자로서 35년 현장 경험을 바탕 삼아 한국 과학기술계의 성과와 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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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장덕진의 퍼스펙티브] 건전재정 공감 끌어낼 ‘스토리텔링’ 고민해야
━ ‘재정 포퓰리즘’ 극복에 힘 실리려면 장덕진서울대 사회학과 교수·리셋 코리아 운영위원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 후 세 번째 국회 시정연설을 마쳤다. 대통령의 달라진 태도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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中 전직 스타 앵커 또 폭로…1시간 만에 삭제 당한 영상 뭐길래
차이징(오른쪽) 전 CC-TV 앵커가 8년만에 제작한 신작 다큐멘터리 ‘이방인-지하디스트와 대화’에서 유럽의 이슬람 성전주의자와 인터뷰하고 있다. 유튜브 캡쳐 중국의 전직 스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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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조기축구에 손흥민 부른 셈” 대리게임 금지법 만든 ‘덕후’ 유료 전용
■ 「 ‘더중앙플러스(The JoongAng Plus)’가 그동안 정치의 무대 뒤편에서 일하던 보좌진을 무대 위로 올려 이들의 활약상을 공개합니다. 국회와 소통하고 싶은 분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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학대·학폭 끝 찾는 '아늑한 지옥'…소녀 죽음 몬 '울갤' 실체 [울갤 리포트①]
지난달 16일 10대 청소년이 서울 강남구의 한 건물에서 몸을 던졌다. 자신의 휴대전화로 하던 실시간 방송을 켜둔 채였다. 수십 명이 생중계된 그의 죽음을 지켜봤다. 온라인 목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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내근 첩보원의 외근 좌충우돌
비밀첩보조직의 요원이라고 다들 007시리즈의 제임스 본드나 ‘본 아이덴티티’의 제이슨 본 같지만은 않을 터. ‘겟 스마트’는 전형적인 특수요원과는 거리가 먼 주인공을 내세운 코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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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과학의 종착역" 존 호건 지음
프랜시스 크릭이 제임스 슨과 함께 53년 DNA 구조를 「2중나선」으로 밝힌 일은 과학계에서 20세기 최대의 업적으로 평가된다.그 크릭이 80년대 중엽부터는 인간의 의식을 과학적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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국민에게 매일 알려라
70년대말 北韓과 美國의 관계는 험악했다.양측의 적개심은 극악의 상태였다.북한은 68년 동해상에서 美푸에블로號를 납치했다.이듬해에는 美정찰기 EC121機를 격추했다.70년대 들어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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카오스와 문명,부끄러운 아리랑,탈무드의 아들
★인문.교양★ 뉴턴이후 과학적 세계관을 뒤엎은 카오스이론이 인류문명사에 미치는 영향을 통시적으로 조망.〈동아출판사.4백96쪽.8천원〉 일상 언어생활에 깊이 뿌리내린 잘못된 언어관습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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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문화계100대사건]연대별 키워드 읽기
[50년대]군화와 양키문화 '전선야곡' 이 애절하게 귀청을 울리고 있지만 이미 코끝에는 전혀 다른 새 시대를 예고하는 유혹의 바람이 스치기 시작한 때가 50년대다. 3년 한 달동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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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중앙시평] '변수'별로 해결책 찾자
요즘 우리 사회가 복합적으로 꼬이는 것 같은 느낌이 든다. 어떤 학구적인 문제에서 몇 가지 변수가 서로 엉켜서 변할 때 그 문제는 복합적이라고 한다. 어떤 시스템을 수학 매트릭스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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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한국인은 모두가 무당이다"
한국인은 왜 틀을 거부하는가/최준식 지음/소나무/1만5천원 강우방 교수의 미술사 저술 『한국미술, 그 분출하는 생명력』의 규정대로 비교종교학자인 저자(이화여대 교수) 역시 한국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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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중앙시평] 과학 유행을 바라보는 두 관점 사이에서
정재승KAIST 교수바이오 및 뇌공학과 과학 분야에선 꾸준히 새로운 개념이 등장하고 때론 유행한다. 복잡계 물리학 분야만 해도 1990년대 카오스와 프랙탈이 크게 유행했고, 그 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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카카오스토리 속 사진 그대로 포토북에 옮긴다
영업사원 윤기평 씨(33세)는 카카오스토리를 통해 고객관리를 시작하면서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. 고객들에게 필요한 상품 정보를 다양한 형태로 수시 업데이트할 수 있고, 소소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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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그리스 코드] 16. 델포이 신탁
▶ 델포이 성역이 시작되는 입구에 위치한 마르마리아(Marmaria)라고 불리는 아테네 여신의 신전. 고대 그리스 건축물 가운데 가장 아름다운 건물로 꼽힌다. 그러나 정확한 용도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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(14)시민정신
⑪우정 사회 김진만 ⑫동료의식 사회 조동필 ⑬협동 사회 조기준 ⑭시민정신 사회 서명원 ⑮공중도덕 (16)애국의 논리와 윤리 (17)인류애 (18)근로정신 = 10월18일 = 본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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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시론] 대학 밖 떠도는 20대 청년들 … ‘대안대학’으로 포용하자
김혜원 호서대 청소년문화상담학과 교수 한국사회에는 ‘학교 밖 10대 청소년’ 문제만 있는 것이 아니다. 20대 청년들 또한 모두 대학이나 직장에 소속된 것은 아니다. 다양한 이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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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J가 만난 사람+]"A급 인재가 원하는 건 돈 아닌 최고의 팀"
조원규(50), 그의 이력을 확인하자마자 떠오른 단어는 ‘올드보이’였다.응팔·응사 세대들이 90년대초 PC통신에서 한번쯤은 써봤을 ‘새롬데이터맨프로’(PC통신용 소프트웨어) 개발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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매티스 "미군, 한국 민주화 지켜냈다, 동맹없는 국가 망해"
제임스 매티스 전 미국 국방장관이 2017년 10월 27일 판문점 공동경비구역(JSA)에서 "우리의 목표는 전쟁이 아니라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적인 한반도 비핵화&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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‘제1회 KYWA PBL 컨퍼런스’, 28일 블루스퀘어 카오스홀에서 개최
‘제1회 KYWA PBL 컨퍼런스’가 오는 11월 28일 블루스퀘어 카오스홀에서 열린다. ‘제1회 KYWA PBL 컨퍼런스’는 PBL(Project Based Learning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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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이슈인사이드] 킴 카다시안 강도사건…오프라인 속으로 스며드는 SNS범죄
[사진 SNS 캡처]‘2017 S/S 파리패션위크’가 열린 지난달 28일(이하 현지시간) 수많은 모델 사이에서 유독 눈에 띄는 갤러리 한 명이 있었다. 킴 카다시안(36). 그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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버림받은 ‘공간’에 새 생명 불어넣어 명예 찾아 줘야죠
아라리오 그룹 김창일 회장이 아티스트 ‘씨킴’으로서 작업하는 제주도 스튜디오 내부 전경. 2014년 들어 아라리오 갤러리의 발걸음이 바빠지고 있다. 3월 6일에는 아라리오 서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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요놈들 다 아시죠? 내가 주무른 애들이에요
작은 스마트폰 화면에서도 눈길을 잡는 노란 바탕에 초콜릿색 말풍선, 국민 모바일 메신저 앱 아이콘이다. 조항수 부사장은 추상적 기호를 앞세워 다음카카오의 디자인과 마케팅을 이끈다.